[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중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춘 자체 브랜드(PB) 용기면을 선보인다.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용량은 줄이고 가격은 유지) 역주행 상품이다.
2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오는 22일 출시되는 PB 용기면 '유어스면왕'은 물가안정 콘셉트로 기획된 상품으로, 유사 제조사 상품(NB) 용기면 대비 중량은 20%가량 늘리고 가격은 1000원 아래로 낮췄다.
GS25는 면과 건더기를 넉넉히 증량하는 방식으로 면왕 중량을 105g까지 늘리면서, 가격은 GS25 용기면 최저가인 990원으로 책정했다. 각종 할인 혜택을 적용할 시 '면왕' 가격은 600원대까지 낮아진다.
GS25는 고물가 상황 속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대종 GS25 가공기획팀 MD는 "고물가 장기화, 슈링크플레이션 논란 속 이번에 선보인 물가안정 PB라면 면왕이 역대급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PB라면 명가 GS25의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는 상품 라인업 확대,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