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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SK스퀘어에 대해 11번가 지분매각 무산을 가정하더라도 현재의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1일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SK스퀘어는 전일 11번가 지분매각 불발 뉴스로 주가가 3.1% 하락했다"면서 "극단적인 가정 하에서도 SK스퀘어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SK스퀘어와 큐텐은 11번가 FI인 나일홀딩스 지분 18.18% 매각을 놓고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최근 협상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전일 기준 SK스퀘어의 NAV는 23.6조원으로 이 중 11번가의 NAV는 1조원에 불과하다"면서 "극단적으로 11번가의 가치를 0으로 가정한다고 해도 SK스퀘어 NAV는 22.6조원, NAV 대비 할인율은 71.1%로 지주회사 내 가장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또 올해에만 두차례(1100억원, 2000억원)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딜 무산을 가정해도 단기간 SK스퀘어에 미치는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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