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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성남시 ITS 구축사업 수주…첨단교통시스템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1 08:57

수정 2023.11.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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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기반 스마트교차로 도입
차선정보 등 실시간 교통량 모니터링 지원
2024년 7월 완료 예정
SKT 직원들이 성남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SKT 제공
SKT 직원들이 성남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성남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SKT컨소시엄은 내년 7월까지 성남시 ITS 구축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 노후화 도로전광표지(VMS)·교통정보수집장치(VDS) 교체, 주차시스템·주차통합플랫폼 구축, 종합상황실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사업 규모는 140억원으로, 국토교통부의 국비지원과 성남시 자체예산을 투입해 진행될 예정이다.

SKT 컨소시엄은 우선 성남시의 약 754개 신호교차로 중 288개 교차로에 대해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교통량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제어하는 스마트 신호운영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이다. 레이더식 기반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도입으로 교통량 외 차선정보 등 개별차량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교차로에 대해선 SKT의 인공지능(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통해 교통량과 시민들의 이동패턴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전역의 음영지역 없는 교통정보수집 체계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SKT의 통신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날로 심각해져가는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성남시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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