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환경 정화 행사 ‘바당길 깨끗하길’ 캠페인에 2년 연속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바당길 깨끗하길’ 캠페인은 제주 올레길을 중심으로 바다에 밀려오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처리하는 환경 정화 활동이다.
지난해 엡손 임직원은 제주올레 4코스를 따라 당케포구 앞에서 해비치 호텔 인근 해안까지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엡손 임직원 120여명이 제주올레 15코스,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캠페인 전용 쓰레기 수거 도구를 이용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기준 2만여t의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 해안을 정화하고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엡손의 의지가 담긴 활동이다.
엡손은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고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한다는 기업 목적 아래 친환경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엡손은 문서 출력 시 열을 사용하지 않는 ‘히트프리’ 기술과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재활용 제지머신인 ‘페이퍼랩’ 등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술적 측면 이외에도 환경 영화제, 친환경 패션쇼 개최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뜻을 모아 2년 연속 참여한 환경 정화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엡손은 앞으로도 실천하는 ESG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우리 사회와 환경에 보탬이 되는 고민과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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