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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내년 예산안 4959억원 편성...전년比 4억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1 10:40

수정 2023.11.21 10:40

사회안전망 강화, 업무추진비 삭감 등 구조조정
속초시 내년도 예산이 4959억원 규모로 편성돼 시의회에 제출됐다. 속초시 제공
속초시 내년도 예산이 4959억원 규모로 편성돼 시의회에 제출됐다. 속초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속초시가 4959억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 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1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날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2023년도 본예산 대비 4억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4219억원으로 전년대비 97억원이 감소했으나 특별회계는 740억원으로 전년대비 101억원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정부의 취약계층 지원 확대 정책 등으로 국도비보조금이 101억원 증가했으나 지방자치단체 자율편성 재원인 지방교부세가 220억원이 감소돼 전년대비 예산규모는 97억원 감소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 지방세는 566억원으로 전년대비 19억원 감소, 세외수입은 207억원으로 전년대비 38억원 증가, 지방교부세는 1459억원으로 전년대비 220억원 감소, 국도비보조금은 1787억원으로 전년대비 103억원 증가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예산으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에 전체의 46%인 1961억원을 편성했고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408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에 324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에 249억원, 환경 분야에 208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8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186억원 등으로 예산안을 확정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와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지속적인 재정 효율화 정책을 통해 속초시의 미래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본예산은 시의회에서 부서별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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