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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교육청, AI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 위해 힘 모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1 11:04

수정 2023.11.21 11:04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뉴시스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국 11개 교육청이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서울시교육청은 10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교육청은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교수학습 플랫폼은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 민간 에듀테크 서비스 유통생태계 마련,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11개 시도교육청은 교육부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육서비스 및 콘텐츠 활용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모델 개발 △학습데이터 허브를 통한 국가 수준 데이터 분석 수행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1개 시도교육청이 교수학습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면서 관련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이 개별로 구축하는 경우보다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이 감소해, 서울특교육청의 경우 단독 구축 대비 약 250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개발 위탁업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수행한다.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2025년 3월 정식 서비스로 오픈될 예정이다.

11개 시도교육청은 오는 23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플랫폼 구축 시작에 맞춰 미래교육 비전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미래교육 비전선포식에서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이 그리는 미래교육 비전 공유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이 공유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선포식은 여러 교육청이 협력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대표적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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