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부와 재단법인 한국이민재단이 21일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 평가를 위한 컴퓨터 기반 평가(Computer Based Test, CBT) 대전시험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국이민재단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평가 수탁기관이다.
이번에 개소한 컴퓨터 기반 평가(CBT) 대전시험장은 외국인에게 각종 체류허가, 국적 취득 시 혜택이 주어지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 및 귀화용 종합평가에 대해 컴퓨터를 활용해 상시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험장이다.
그동안 사회통합프로그램 평가는 전국에서 동시 치러지는 지필시험과 광명시에 위치한 컴퓨터 기반 평가(CBT) 광명시험장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이번 대전시험장 설치로 중부지방 이남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보다 편리하게 시험 응시가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컴퓨터 기반 평가(CBT) 대전 및 광명시험장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는 주 4일(월~수, 금), 하루에 최대 4회 실시한다. 귀화용 종합평가는 매주 목요일에 2회 진행된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이민정책은 철저히 국익의 관점에서 추진돼야 하고 이민자들을 대한민국 사회에 통합시키는 핵심은 한국어능력에 있다"며 "장기체류자격이나 귀화를 원하는 외국인들의 한국어능력 평가 기회가 확대되고, 일손이 부족한 산업현장에 외국 숙련인력의 공급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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