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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국토부에 3기 신도시 개발 참여 요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1 14:37

수정 2023.11.21 14:37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1.8.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1.8.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국토교통부에 3기 신도시 개발 참여를 요청했다. 최근 신규 공공택지 중 서울에 가장 인접한 구리토평2지구와 광명시흥·과천과천·남양주왕숙2·하남교산 등 신도시 개발에 참여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21일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현재 지지부진한 상태인 3기 신도시 사업 참여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뉴:홈 50만호 공급 계획을 적기에 추진해 수도권 집값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SH공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중 서울시와 가장 인접한 구리토평2지구를 비롯해 기존 3기 신도시 중 광명시흥, 과천과천, 남양주왕숙2, 하남교산 등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SH공사는 지난 10월 사업시행자 지정권자인 국토부에 현재 미보상 지구인 광명시흥을 포함한 과천과천, 남양주왕숙2, 하남교산 등 4개 지구에 사업시행자 참여를 통한 공공주택(임대주택 등) 용지 확보를 제안한 바 있다.

SH공사는 이들 용지를 확보해 장기전세주택과 장기 공공임대주택, ‘건물만 분양하는 백년주택’ 등 시세보다 저렴하면서 품질 좋은 공공주택을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SH공사는 "SH공사는 3기 신도시내 임대주택 등 용지를 확보해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예정"이라며 "SH공사가 3기 신도시 사업에 참여할 경우 정부의 뉴:홈 50만호 공급 계획과 시세 50% 반값주택 20만호 경기도 공급 계획 등의 적기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의 3기 신도시 참여 및 조속한 개발은 서울시민과 경기도민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과 공기업간 경쟁을 통해 서울시·경기도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해 공기업의 공익을 확보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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