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6월10일 잼버리수련장서 열려
【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세계 캠핑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94회 세계 캠핑·캐라바닝 대회(FICC)가 내년 5월31일부터 6월10일까지 강원 고성군 잼버리수련장에서 열린다.
21일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25개국에서 동호인 1만여명이 참가하며 캠핑을 즐기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게 된다.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환경 심포지엄, 각국 문화공연, 지역 관광, 전통문화 체험, 향토 특산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흘가량 펼쳐진다.
이 대회는 캠퍼들이 FICC 회원국을 순회하며 캠핑을 즐기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1985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1933년 영국에서 1회 대회가 열렸으며 국내에서는 2002년 동해 망상을 시작으로 2008년 가평 자라섬, 2015년 전북 완주에서 개최했다.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는 "상하수도, 화장실, 샤워와 취사장, 전기와 통신 설비 등 기본 시설과 숙영 시설, 캠핑카 보조 시설 등을 꼼꼼히 준비해 강원도를 찾은 각국 회원들의 즐겁고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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