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벌을 최대 5일 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탑승수속 후 3층 H지역 한진택배 접수처 및 A20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보관된 외투는 인천국제공항(T2) 1층 중앙에 위치한 한진택배 매장에서 다시 찾으면 된다. 맡기고 찾는 것은 24시간 내내 가능하다. 다만 A20 카운터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므로, 카운터 운영 외 시간에는 한진택배 접수처 및 매장을 이용해야 한다.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온 맞춤형 서비스"라며 "올해도 의류 관리에 노하우가 있는 전문 업체에 위탁해 승객들의 외투가 오염 및 변형 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 승객 만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재개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