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노후 시설 개선
노후된 창고가 한옥 누각으로 탈바꿈
행주산성은 1970~80년대 성역화 사업에 머물러 있던 노후화된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명소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국도비 5억원을 지원받아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역사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행주산성의 낡은 시설물을 열린 체험 공간으로 새단장 했고 그 결과 행주산성 정상에 위치한 충의정은 지난 9월 행주산성에서 열린 ‘행주산성 스케치 대회’ 수상작이 전시되는 등 시민의 예술 작품이 전시되는 공공갤러리로 변신했다.
충훈정은 체험 교육장으로 탈바꿈했다.
과거에 창고로 쓰였던 충훈정은 한옥 누각으로 새단장해 방문객을 위한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훈정에서는 한국 무용을 배우는 ‘풍류 한마당’, ‘한복 새활용(업사이클링)’ 등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행주산성 관람객은 가시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올해 행주산성을 찾은 관람객은 22만8965명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역사 생태 프로그램 참여율도 전년 대비 128%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소셜네트워크(SNS)에서 행주산성 검색량과 긍정적인 댓글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행주산성이 문화유적에서 이색 체험 거리가 풍부한 관광명소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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