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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1 18:20

수정 2023.11.21 18:20

바이든 "인질석방 임박한듯"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인질 일부의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의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날 BBC를 비롯한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합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나는 믿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는 최근 인질 50명을 석방하고 가자에 대한 비상구호품 제공을 늘리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3일간 교전을 중단하는 합의를 위해 중재 역할을 해왔다.

마이클 헤르조그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는 ABC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투가 진행 중이나 이스라엘에서는 수일 내 상당수의 인질이 석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도 휴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21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는 텔레그램을 통해 "휴전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며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휴전협상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하마스와 함께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에 억류 중인 50~100여명의 인질이 석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대가로 약 300명의 팔레스타인인도 이스라엘 감옥에서 석방된다.
또 합의안에는 지상 휴전과 가자지구 남부 상공에 대한 이스라엘 공군 작전제한을 포함한 5일간 휴전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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