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정치인 언행, 국민눈높이 맞춰져야…무관용 엄정대처"

뉴시스

입력 2023.11.21 18:24

수정 2023.11.21 18:24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에 대한 입장을 표했다. 정치인의 언행은 국민 입장과 눈높이에 맞춰져야 한다며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엄청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인이) 국민의 공복(公僕)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관용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권력의 요체는 국민 자체"라며 "국민의 공복인 정치인은 언제나 겸허하게 국민을 두려워하고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복이 주인을 어떻게 섬기는지는 그의 언행과 태도에서 알 수 있다.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면서 어찌 주인을 존중한다 할 수 있겠나"라며 "태도가 본질이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정치인에게 말 한 마디는 천근의 무게를 지녔다.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늘 진중하고 세심해야 한다"며 "언행은 언제나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져야 하고 또 그렇게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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