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신혼부부들로부터 촬영 비용만 받고 해외로 도주한 웨딩 촬영 업체 대표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사기 혐의를 받고 도주한 웨딩 촬영 업체 대표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공문을 부산경찰청에 제출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웨딩 영상 업체를 운영하며 신혼부부들로부터 촬영비 약 1억5000만원을 받았지만 영상을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태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9월 최초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현재까지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3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고 여권 무효화 조처도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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