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남현희, 전청조한테 받은 3억 '벤틀리' 경찰에 몰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1 22:34

수정 2023.11.21 22:35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가 전청조로부터 받은 벤틀리 차량(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가 전청조로부터 받은 벤틀리 차량(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42)가 전 연인 전청조씨(27)로부터 받은 3억원 상당의 벤틀리 차량이 몰수 보전됐다.

'몰수보전'이란 혐의 판결이 확정되기 전 피의자가 불법 수익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절차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남씨 명의의 벤틀리 차량에 대한 몰수보전을 서울동부지법에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15일 경찰의 신청을 인용했다.

현재 남씨는 전씨로부터 받은 돈의 출처를 몰랐다며 사기 공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관련해 남씨 측은 지난 3일 전씨로부터 선물 받은 벤틀리 차량과 가방, 목걸이, 반지, 시계 등을 송파경찰서에 임의로 제출해 압수 절차가 완료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전씨는 지난 20일 기준 피해자 30명에게 총 35억원 규모의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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