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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때 벗고 했냐"..‘나솔’ 16기 상철 ‘카톡 폭로’ 분노 "모조리 고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2 05:30

수정 2023.11.22 14:12

왼쪽부터 변혜진, 상철, 영숙. 사진=SNS
왼쪽부터 변혜진, 상철, 영숙. 사진=SNS

[파이낸셜뉴스]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상철(가명)이 영숙, 영철을 고소한다. 잠시 교제했다 결별한 ‘돌싱글즈3’ 출신 변혜진도 고소 대상자에 포함시켰다.

21일 상철은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혜진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는 대응 안 한다. 그저 인터뷰 속 내용이 상대방과 확인한 사실이었음을 충분히 알렸다고 판단하고 피드 내렸다”며 “서로 좋다고 만난 사람 정신병 취급하며 가해자 만들고 본인은 피해자 만들면서 바람을 정당화하지 말라. 그리고 괜히 끼어들어 논점 흐리지 말라”고 말했다.


영숙은 21일 SNS에 “거짓은 계속해서 거짓을 낳을 것”이라며 “더이상 거짓 짜깁기에 대응할 필요 없는 것 같다. 진실을 갖고 말해라. 얼마든지 상대해 줄 테니”라며 상철에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방송에서 헤어나오질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똑바로 사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상철은 장문의 글을 통해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상철은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라는 죄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며 “최근 세사람은 인터뷰, SNS 등을 통해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더 이상 이 사태를 방치하는 것 또한 이 상황을 오히려 조장하는 것이 될 수 있기에 무겁고 참담한 심정으로 고소장 제출 사실을 알린다”고 전했다.

앞서 변혜진은 지난 15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영철과 함께 출연해 상철의 양다리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영숙도 같은 달 20일 상철과 나눴던 수위 높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영숙이 공개한 메시지 속 상철은 영숙에게 노골적으로 성적인 이야기를 했다.
수위 높은 대화 내용에는 상철이 "잘 때랑 샤워할 때 너랑 키스 딱 하고 합궁하는 상상. 여기 새벽이라 상상된다", "샤워할 때 벗고 했냐" 등 성적인 발언이 담겼다.

상철은 이에 "대부분 짜집기지만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간의 이성관계에서 진한 대화, 섹드립 전혀 문제 될 거 없다.
다들 당당하게 건전한 성생활 하라"며 당당한 입장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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