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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기관 설립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2 11:38

수정 2023.11.22 11:38

22일 관련 용역 최종 보고회
국립도심항공교통진흥원 울산 유치 전략 논의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2일 오후 3시 30분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기관 설립전략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국립도심항공교통진흥원의 울산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

울산의 도심항공교통 산업과의 연관성, 타 산업의 국립기관 유치 사례, 국립도심항공교통진흥원 울산 유치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들 간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보고회에서는 도심항공교통산업 유관기관의 분원을 유치한 후 단계적으로 승격하는 방안과 울산시 산하기관 내에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센터를 설립 후 단계적으로 승격해 국립도심항공교통진흥원을 유치하는 두 가지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심항공교통 드론. 뉴시스
도심항공교통 드론. 뉴시스

울산시는 최종보고회에서 발표된 연구 내용과 참석자들의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국립도심항공교통진흥원 유치를 위해 정부 부처 및 관련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0월 24일 공포된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을 위한 전담기관 설립 조항이 미반영 됨에 따라 정부부처와 함께 진흥원의 설립 법적 근거 마련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자동차 등 이동수단・수소・이차전지 산업을 바탕으로 한 도심항공교통의 핵심기술과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등을 보유해 대량생산이 용이한 지역이다”라며 “국토부가 지정한 도심항공교통 연구개발 통합실증연구지인 울산에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인 국립도심항공교통진흥원을 유치해 도심항공교통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최근 국토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연구개발 통합 실증 성능시험장 입지로 선정된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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