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류재철 LG전자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최하는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국표원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품질경영 유공자와 가족, 기업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열고 훈·포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등 총 415점을 포상했다.
'품질로 도약하는 더 큰 대한민국'을 표어로 내세운 올해 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품질 최우선 경영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73개국 수출시장을 개척, 글로벌 생활가전업계 매출 1위 위상을 일군 류 사장에게 돌아갔다.
은탑산업훈장은 세계 6대 자동차 부품업체로 품질경영 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전기차 배터리 기술개발로 핵심부품 국산화와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조성환 현대모비스 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가스터빈 국산화와 해외 신사업 개척으로 국가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55명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국가기술표준원장·한국표준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유공단체 부문에서는 롯데월드와 한전KDN, 동아베스텍, 신한금융지주 등 27개사가 수상했고, 품질분임조에서는 한화토탈에너지스, 옵티마이저 분임조 등 272개 팀이 우수품질분임조로 선정됐다.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며 장인정신으로 우수한 품질혁신 성과를 거둔 모범근로자를 선정하는 국가품질명장 부문에서는 최인성 기아 선임엔지니어 등 10명이 선정됐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덕양산업 등 43개 사가 선정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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