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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 돌입.. 2024년 예산안 등 처리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2 16:13

수정 2023.11.22 16:13

이순걸 울주군수, 1조1614억원 규모 내년 예산안 시정 연설
22일 울주군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순걸 군수가 2024년도 예산안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울주군의회 제공
22일 울주군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순걸 군수가 2024년도 예산안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울주군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는 22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2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마지막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내달 20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4년도 예산안,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 민생 관련 조례안, 2024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처리하게 된다.

1차 본회의에서는 이순걸 울주군수로부터 1조1614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이 있었다.

이 군수는 △희망으로 가득 차는 내일의 울주 △다 함께 누리는 촘촘한 포용 복지 △문화·관광, 산업이 어우러진 젊은 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모두가 살고 싶은 보금자리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새롭게 변화하는 스마트도시 등 5대 역점 시책을 밝힌 뒤 “내년도 계획한 사업들이 지역의 미래와 군민의 삶에 오롯이 녹아들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역량과 지혜를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군 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에 이어 오는 12월 11일까지 2024년도 당초 예산안과 각종 안건을 심의한 뒤 12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이어 13일 제3차 본회의를 통해 2024~2028년 중기기본인력 운용계획을 보고받고, 19일까지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후 20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회기 일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울주군의회가 22일 제22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하는 올해 마지막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울주군의회 제공
울주군의회가 22일 제22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하는 올해 마지막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울주군의회 제공

김영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결정해야 하며, 한해 마무리를 위한 결산 추경, 그리고 안건심사 등 매우 바쁜 일정이 될 것”이라며 “집행부의 내년도 계획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는지, 지역발전과 경제 반등의 기회로 작용될 수 있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및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울주군의 중장기 계획을 묻는 노미경의원의 군정질문이 있었다.


이순걸 군수는 답변을 통해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계획과 울산시 계획을 반영한 제1차 울주군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 중에 있다”라며 “2050년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29개 세부사업을 설정,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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