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아가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을 촬영하는 기간 중에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모습이 조명을 받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시아는 최근 ‘내가 고려의 왕후요 그대여 무운을 비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시아는 ‘고려 거란 전쟁’에서 김동준(현종 역), 최수종(강감찬 역) 등과 함께 출연하면서 원정왕후 역을 맡고 있다.
이시아는 원정왕후 머리와 분장을 하고 나서 촬영 대기실에서도 스타크래프트를 위해 손가락을 푸는 모습을 선보이며 스타크래프트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복을 입은 상태에서 스타크래프트에 몰두하는 콘텐츠로 이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황후 복장으로 키보드 연습하는 거 보고 빵 터짐”, “키보드 없이 연습하다 현타 왔을 때 표정은 압권이네”, “스타크래프트와 사극의 조합이라니 고해형만 가능한 콘텐츠”, "스타에 진심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시아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이시아exia’를 개설해 이날 기준 19만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시아의 주 콘텐츠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고전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다. 올해로 출시 25주년을 맞은 스타크래프트는 예전 같은 인기는 아니지만 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게임이어서 “국민 민속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남초 중심의 민속놀이판에 드문 여성, 그것도 남다른 외모의 여배우가 뛰어들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시아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나와 '스타크래프트 하는 사람들 중에 제일 예쁘다?'라는 질문에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울 보면 예쁜 거 다 보이니까"라며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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