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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부회장 "中 광구 원유 생산, 40년 결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2 18:15

수정 2023.11.22 18:15

SK어스온, 17/03 광구 원유 첫 선적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왼쪽 여덟 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원유 생산 플랫폼에서 첫 원유 선적을 기념하며 구성원들과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왼쪽 여덟 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원유 생산 플랫폼에서 첫 원유 선적을 기념하며 구성원들과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어스온은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LF(Lufeng)12-3' 유전에서 생산을 시작한 원유를 첫 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출하식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명성 SK어스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 17/03 광구 내 원유 생산 플랫폼과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 곳곳을 방문해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김 부회장은 "중국 17/03 광구는 SK어스온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원유 탐사부터 개발, 생산, 선적까지 성공한 최초의 사례"라며 "올해는 SK이노베이션이 자원개발을 시작한 지 40년, 운영권에 참여한 지 34년이 되는 해로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역량을 키워온 저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오퍼레이터'로 도약하겠다는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꿈이 최태원 회장 대에 이르러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오퍼레이터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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