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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영수, 수박씨 뱉기 미션서 실격…"부정행위 아이콘 돼" 민망

뉴스1

입력 2023.11.22 22:58

수정 2023.11.22 22:58

SBS플러스 '나는 솔로' 캡처
SBS플러스 '나는 솔로'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나는 솔로' 17기 영수가 부정행위 적발에 민망해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7기 출연진들이 슈퍼 데이트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영수는 현숙과 팀을 짜 수박씨 뱉기 미션에 나섰다. 데이트권을 얻기 위해 모두가 열을 올렸다.

영수는 조용히 현숙에게 "네가 내 얼굴에 뱉어"라고 말했다.
미션이 끝나기 30초 전까지 수박씨를 모았다가 전부 상대방의 얼굴에 뱉기로 한 것.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제작진은 공정한 거 좋아하는데"라면서 걱정했다. 하지만 영수는 현숙에게 수박씨를 더 뱉으라며 "더 해, 더 해"라고 부추겼다.

최종 결과 영수가 38개, 현숙이 0개를 기록했다. 다른 팀들에 비해 압도적인 기록이었지만 실격이었다. 제작진은 "다 영수한테 뱉은 거 아니냐"라며 "부정행위 했기 때문에 탈락이다"라고 밝혔다.

영수는 "네? 부정행위요?"라며 당황했다. 순자가 "안된다고 했잖아"라고 거들었다.
미션 전 이미 제작진이 "(상대방 얼굴에 뱉으면) 더럽다, 이미지가 더러워진다"라면서 안된다고 말했기 때문.

이에 대해 영수가 머쓱해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부정행위의 아이콘이 됐다"라며 "이게 정말 간절한테 실력이 안되니까 이렇게라도 하려는 거다.
카메라에 다 잡혀서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하며 민망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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