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비만클리닉의 식이조성물이 마약, 향정신성 의약품, 주사제 등 식욕억제제 사용 부담없이 각종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이용한 비만의 치료, 관리에 대해 미국특허를 취득했다.
CF클리닉은 '비만의 조절, 치료, 예방을 위한 방법과 식이조성물(Method and a dietary composition on regulation, treatment, and prevention of obesity)의 미국특허등록 (특허번호 US 11,766,458 B2)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CF클리닉은 국소지방파괴 주사제도 미국특허(특허번호 US 11,278,746 B2)를 취득한 바 있다.
최명석 CF클리닉 대표원장은 "주사제에 이어 비만치료 식이조성물 특허까지 취득하게 됐다"며 "대규모 연구시설이 없는 1차 의료기관이 주사제 및 식이조성물 미국특허를 취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CF클리닉에 따르면, 해당특허 식이조성물은 기존의 마약성 또는 향정신 식욕억제약물 및 식욕억제 주사제의 작용기전의 원리가 되는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GLP-1 등 신경물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다이어트에 필요한 식욕억제나 포만감 등 효능을 얻을 수 있다. 동시에 다이어트시 부족한 단백질,아미노산의 공급으로 대체식이로 사용이 가능해 비만의 치료 및 치료후 요요현상의 예방과 관리의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최 대표원장은 " 아름다움을 위해,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살을 빼기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며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한 무리한 식욕억제제 사용으로 건강을 잃거나 아름다움을 해치는 일이 생긴다면, 이는 원래의 목적에 어긋나는 결과"라고 조언했다.
그는 "향후에도 비만치료에 시행착오 없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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