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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IPTV 키즈 콘텐츠에 챗 GPT 접목한 영어회화 서비스 탑재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3 10:01

수정 2023.11.23 10:01

B tv ZEM '살아있는 영어'에
챗GPT 적용
영어회화 서비스 무료 제공
SK브로드밴드 모델들이 B tv ZEM의 살아있는 영어회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SKB 제공
SK브로드밴드 모델들이 B tv ZEM의 살아있는 영어회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SKB 제공
[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가 IPTV 키즈 서비스 'B tv ZEM(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접목해 영어 회화 서비스를 강화한다.

SKB는 잼의 '살아있는 영어'에 챗GPT를 접목해 아이 개인별 맞춤 무료 영어회화가 가능한 '살아있는 영어 프리토킹'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SKB는 AI 캐릭터와 영어로 대화하면서 아이 스스로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를 제공 중이다. 여기에 챗GPT를 접목해 개인화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에듀테크(교육+기술) 기업 '아키핀'과 협업해 챗GPT를 접목해 새롭게 선보이는 '살아있는 영어 프리토킹' 서비스는 맥락에 어긋난 질문이나 다양한 토픽에도 AI 캐릭터가 유연하게 답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SKB 관계자는 "아동의 질문에 챗GPT의 답변을 정제해 캐릭터의 목소리로 변환하는 TTS(텍스트 음성 변화) 방식을 사용했다"며 "어른들의 질의에도 충분히 응답이 가능해 아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고 설명했다.


아동의 발화 수준에 맞춘 단어와 문장을 사용하고 아이가 원하는 만큼 대화가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음식, 동물, 친구, 자신에 관한, 마음껏 상상하기 등 5개의 상세 토픽을 제공한다.

학습에 대해 동기부여를 일으킬 수 있는 출석체크 보상 등도 마련했다.

SKB는 향후 신규 레벨 오픈 및 챗GPT와 함께할 수 있는 퀴즈와 알파벳 게임 등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강희 SKB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IPTV 최초로 B tv 잼에 챗GPT를 적용한 무료 키즈 영어회화 서비스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AI를 적용한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로 더욱 의미 있는 B tv 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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