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반도체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눈앞에 둔 안성시에는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일원 157만㎡ 규모에 총사업비 6,747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6년 착공, 2030년 이내를 목표로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20㎞ 내 삼성전자 평택사업장과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위치해 있고, 30㎞ 권역에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사업장과 SK하이닉스가, 40㎞ 권역에는 판교 팹리스 밸리까지 있어 반도체 산업 집적화와 소부장 기업 간의 상생 협력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단지 조성으로 1만 6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9,900억 원의 부가가치, 2조 4,4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안성시가 평택, 용인, 이천, 천안을 잇는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평가한다.
안성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안성시가 반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반열에 오르게 되면서 매수 문의가 많아졌다. 특히 이번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와 인접한 단지가 신규 공급된다는 소식에 적잖은 수요자들이 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곳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인 동신일반산업단지 인근에는 SM상선㈜ 건설부문이 짓는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가 12월에 분양을 예고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인 동신일반사업단지를 비롯해 첨단산업, 지식산업기업이 입주할 안성테크노밸리(예정)와 도레이첨단소재, 대웅바이오, 환인제약, 농심 등 굵직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안성제1산업단지 및 안성제2, 3, 4, 5일반산업단지와의 이동도 편리한 만큼 반세권과 직주근접의 시너지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단지로 평가받는다.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안성시 신소현동 당왕지구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976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당왕지구의 핵심입지에 조성돼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단지 주변으로는 초등학교 2개소, 고등학교 1개소 계획부지가 마련돼 있고 안성중앙도서관, 안성시립도서관, 연지동 학원가로의 이동이 편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스타필드, 이마트, 경기도의료원, 안성종합버스터미널, 안성시청·법원 등 지역 내 핵심 편의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근린공원과 수변공원 조성과 당왕지구 내 약 1만7,000평에 달하는 근린생활시설 부지도 계획돼 있어 향후 생활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교통여건 역시 훌륭하다.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안성시와 평택시를 관통하는 핵심도로인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광역버스 정류장, SRT 및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추진 중인 평택지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른 평택~부발선(총 길이 62.2km, 예정) 안성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탄~대전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총 길이 140.5km, 예정)과 서울~세종고속도로(구리~안성 구간, 2024년 개통 예정), 경강선 연장(안성~삼동, 예정) 등 교통망 이용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화설계도 대거 적용된다.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데 이어 공간감과 활용성을 극대화한 6.2M의 광폭 거실, 4.4M의 와이드 주방 설계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에 주차공간이 없는 단지 설계로 안전성까지 확보했으며,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려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방범,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한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를 통해 24시간 1년 365일 안전한 주거생활도 만끽할 수 있다.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아너스’,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수질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수질 관리 시스템’을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분양단지에 최초로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시스템도 대거 적용된다.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의 견본주택은 안성시 건지삼거리 인근에 마련된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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