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누구나 우체국 등 통해 가입 가능
가입 대상은 17~45세의 임신 22주 이내 임신부와 태아다. 주요 보장 내용은 자녀가 질병관리청에서 지정한 희귀질환으로, 진단을 확정받았을 때 진단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임신부의 경우, 임신중독증 10만원, 임신성 고혈압 5만원, 임신성 당뇨병 3만원을 진단 시에 지급한다.
우체국 창구를 방문하거나 우체국보험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전액 우체국이 지원한다.
우본은 임산부의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이 같은 공익보험을 출시하게 됐다. 이번 공익보험 출시로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변화 대응을 강화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엄마보험 출시가 사회 현안으로 대두된 저출산 문제 해소에 작은 마중물 역할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적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국민과 함께 새롭게 거듭나는 대한민국 우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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