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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차관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간담회, 숙소 1인1실 개선 추진"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3 17:34

수정 2023.11.23 17:34

일선 군부대 찾아 간담회… 간부 숙소 등 직접 확인
[파이낸셜뉴스]
김선호 국방부차관이 23일 수도군단 예하부대를 방문해 간부숙소에 거주하고 있는 초급장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김선호 국방부차관이 23일 수도군단 예하부대를 방문해 간부숙소에 거주하고 있는 초급장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23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일선 군부대의 간부 숙소 등 주거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과 주거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육군 수도군단 제668포병대대를 방문해 부대 방문에서 간부 숙소를 살펴보고 녹물·누수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비롯해 정주여건이 양호한 곳에서 주거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국방부는 김 차관 주관으로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열악한 초급간부 복무여건을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초급간부들은 간부숙소에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문제와 당직근무 수당 현실화 등을 건의했다.

또 숙소가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출퇴근이 불편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듣고 장기적으로 보다 나은 여건의 주거시설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차원에서 시간외근무 수당 상한시간 확대, 당직근무비의 공무원 수준 증액, 노후 간부 숙소 리모델링, 간부 숙소 1인1실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또 초급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선 "국방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초급간부들이 합당한 대우를 통해 자신의 선택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제반 여건과 제도를 정비해가겠다"며 이를 통해 군이 전투준비·교육훈련 등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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