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후보지 방문해 수출 타진
김 사장은 또 지난 21일 한영 원자력산업계 파트너십 구축 행사를 열고 한전의 원전사업 추진 역량과 한국형 원전의 강점을 홍보했다. 한전이 추진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사업은 전 세계 유일무이한 예산 내 적기준공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22일에는 비즈니스 포럼에 한국측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석해 웨일스 원자력 포럼 및 맥테크 에너지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포럼 직후 김 사장은 클레어 코우티니호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 케미 베이드녹 기업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영국 신규 원전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올해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에너지 분야의 협력 여건이 한층 성숙되고 있다"며 "영국에 진출하게 되면 원전 종주국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게 되는 쾌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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