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1월이 마무리되는 이번주 전국에서 4700여 가구가 분양한다. 일정 지역에서 동일한 브랜드로 지속적인 공급이 이어지는 이른바 ‘시리즈 아파트’ 공급이 이어져 주목된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4774가구가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2574가구다.
인천 중구 운서동 ‘운서역대라수어썸에듀’, 대전 서구 도마동 ‘도마포레나해모로’, 부산 남구 우암동 ‘해링턴마레’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이천시 중리동 ‘이천중리우미린어반퍼스트’, 인천 서구 원당동 ‘제일풍경채검단Ⅳ’,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그랑루체’ 등 3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이달에는 특히 앞서 공급된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브랜드 단지 후속작이 관심이다. 이들 시리즈 아파트의 후속 단지는 이미 지역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게 형성돼 있어 랜드마크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고, 기존에 공급된 단지를 통해 프리미엄을 확인한 학습효과로 청약 경쟁률이 첫 공급 단지보다 더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 이달 충북 청주시와 인천 검단신도시, 경기 이천시,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지역에서 시리즈 아파트들이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30번지 일원에 짓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의 견본주택을 24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946가구로 구성된다. 가경동 일원에 공급되는 6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다.
제일건설도 11월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2블록 일원에 짓는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다. ‘제일풍경채 검단 1, 2, 3차’에 이은 후속 단지다.
우미건설의 경우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B1블록 일원에 짓는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785가구 규모로, 지난 7월에 공급된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에 이은 후속 단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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