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포용·생물 다양성 보존 위해
유럽·아시아 파트너와 협력
유럽·아시아 파트너와 협력
앞서 화웨이는 지속가능발전 방안 중 하나로 ITU의 파트너투커넥트(P2C) 디지털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고, 2025년까지 전 세계 80여개국 1억2000만명의 디지털 소외계층에 연결성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유럽 지역과 협력해 디지털 길술을 활용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생물다양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자연기금 이탈리아(WWF Italy)와 협력해 다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 화웨이와 wwf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의 습지 보호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 1단계에 착수했다. 습지 서식지에 오디오 녹음 장치를 설치, 인공지능(AI)을 통해 밀렵꾼의 총소리나 불법 벌목에 사용되는 전기톱 소리가 들리면 공원 관리인 및 기타 지역 당국에 실시간으로 알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활용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농업에 대한 접근 방식을 다루는 2단계에 돌입했다.
량 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연결성 및 컴퓨팅과 같은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는 도로 등 물리적 인프라만큼 사회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데 필수적이며, 인류 사회의 지속 발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며 "컴퓨팅 인프라의 신속한 구축은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의 긴밀한 통합은 물론 글로벌 경제 안정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