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황제성이 스펙터클한 웃음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STUDIO X+U가 제작하고 KBS 2TV가 기획한 U+모바일tv 예능 '서치미'는 플레이어(게스트)가 '진짜 지인'과 '시치미단' 패널 사이에서 진짜 지인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색적인 소재와 예측 불가 구성으로 지난 16일 첫 방송되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3일 오후 방송된 '서치미'에서는 '시치미단'과 '플레이어'(게스트)의 모든 상황을 제어하는 '마스터 무' 전현무의 지휘 아래 황제성이 두 번째 플레이어로 등장했다.
'진짜 지인' 권혁수 찾기와 금일봉 천만 원을 획득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얻기 위해 황제성은 초반부터 '마스터 무'의 기세에 눌리지 않고 자신감을 충전하며 점점 상황 속으로 스며들었다. '서치미' 최대 웃음 포인트라 불리는 '무비트랩'은 '마스터 무'가 설치하는 고퀄리티 장치로, 평소에 경계심이 많던 황제성도 피해 갈수 없는 함정들이었다. 곳곳에 숨겨진 싱크홀에 속수무책 빠지게 된 황제성은 격한 리액션과 꾸밈없는 솔직함으로 시치미단들과 시청자들에게 최상의 웃음 만족도를 안겨주었다.
다양한 심리테스트와 '진짜 지인'의 노래 취향을 알아채는 테스트, 극한 아바타 면접 등 진짜만 빗겨가는 황제성의 엉뚱한 추리력은 방송 내내 유쾌함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진짜 지인' 권혁수도 미처 몰랐던 황제성의 반전 가창 실력은 시치미단들을 순식간에 매료시켜 기막힌 원격 떼창 호흡으로 이어졌다.
예측불허 시추에이션 예능의 기획 의도를 완벽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얼굴만 비추어도 웃음 도파민을 분출시킨 황제성. 갖은 역경과 고난 속에도 모든 상황을 자연스레 콩트로 연결 지어 웃음 견인에 주요한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었다. 이는 방송 단 2회 만에 레전드 편이 나왔다는 호평을 이끌어 내기도.
황제성은 최근 물오른 유머 감각으로 유튜브, 브라운관, OTT, 라디오 등 플랫폼을 뛰어 넘어 쉼 없는 도전을 이어가며, 확실한 존재감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황제성의 다채로운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서치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2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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