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앱이 이날 오후부터 접속이 막혔다.
모바일신분증 웹사이트 공지에 따르면 전자증명서 시스템 장애로 오전 9시 10분께부터 서비스가 중단됐으며 현재 시간(오후 4시)까지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이 불가능하다. 다만 기존 발급자는 정상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신분증 시스템 운영과 관리는 한국조폐공사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지방행정전산망이 마비됐다가 정상 복구된 이후 이번이 3번째 ‘전산망 마비’ 사태다. 당일 지방행정전산망이 마비됐다가 19일 오전 정상 운영된 것에 이어 지난 22일 오전에는 서울 지역 일부 동주민센터에서 약 20분 동안 주민등록 발급 업무가 지연됐었다. 지난 23일에는 조달청 전산망이 일시적 과부하로 인해 마비됐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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