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원 장애 또?…정부 모바일신분증 발급서비스 중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4 16:25

수정 2023.11.24 16:25

모바일신분증 앱
모바일신분증 앱

[파이낸셜뉴스] 지난 17일 마비됐던 정부 행정전산망이 복구된 이후로도 원활히 운영되지 않고 있다. 24일에는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앱이 먹통이 됐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께부터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앱이 모두 장애를 보이며 접속이 중단됐다.

이후 3시30분을 넘어서도 모바일 신분증 발급 절차 등을 안내하는 웹사이트만 접속이 되고 있다. 실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는 앱 서비스는 전면 중단된 상태다.

모바일 신분증 앱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등록증은 발급이 불가하고, 기존 발급자는 정상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행안부는 "한국조폐고사에 위치한 모바일신분증 공통플랫폼(서버) 장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 시스템'이 장애 문제로 사용자 접속이 막히면서 민원 현장에서는 각종 증명서 발급이 전면 중단됐다.
당일 오후에는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마저 막혀 모든 민원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행안부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복구 인력을 투입해 18일 '정부24' 서비스를 재개한 데 이어, 19일에는 새올 시스템 정상화를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22일에도 정부 행정전산망 주민등록시스템이 일시 장애를 겪으면서 약 20여분간 일부 동주민센터의 관련 업무가 지연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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