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에 출연한 상철이 자신과 갈등을 빚고 있는 영숙, 영철, '돌싱글즈' 출연자 변혜진을 고소했다.
상철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영숙, 영철, 변혜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들고 있는 변호사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변호사를 통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입장문에서 상철의 법률대리인 이용익(이상 어텐션 법률사무소) , 오영호, 우주경(이상 법률 사무소 근본) 변호사는 "최근 '나는 솔로' 16기 영숙 등에 의해 상철의 지극히 내밀한 사생활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메신저 대화와 여러 추측성 이야기가 무분별하게 유포되었고 일부 누리꾼들에 의해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 공익에 부합하지도 않고 명분도 없는 폭로 행위로 인해 상철은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과 수치스러움을 겪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영숙이 공개한 상철과 A씨와의 메신저 대화는 영숙과 연인 관계가 종료된 후 A씨의 '선 연락'으로 상철과 A씨 사이 연락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당시 상철과 A씨는 연인에 준하는 내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상황이었으면 상호 묵시적인 동의 또는 승낙 하에 높은 수위의 대화 및 사진 교환이 이루어지는 중이었으므로 어느 모로 보나 '불법'과는 무관하다, 그러나 대화의 일부만이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공개됨에 따라 상철은 인터넷상에서 마치 범죄를 저지른 것마냥 오해를 받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서로 호감을 키워가던 남녀 사이에 오갈 수 있는 애정 표현이 관계가 멀어진 이후에 영숙에게 악용되어 황당하게도 상철의 성희롱으로 날조되어 유포되었다"라며 명백한 비방의 의도를 가지고 날조된 허위 사실이며 상철은 모든 대화 내역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변호사는 "영숙 등 제 3자들에 의해 상철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악의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그러나 상철은 미국에 있다는 이유로 이에 대해 최소한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었으며 일부 누리꾼에 의해 2차 3차 가해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사실상 내밀한 관계를 제3자에게 유포하는 리벤지 포르노와 다름없는 가해행위일뿐 아니라 형사적으로도 명백한 범죄에 해당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상철이 심각한 심적 고통과 명예훼손을 겪고 있으며 가족과 주변인들도 큰 상처를 받았다며 "이번 사태를 주도한 영숙, (허위사실 포함) 명예훼손적 행위를 한 제3자 모두에게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으려 한다"고 했다.
한편 영숙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상철과 나눈 사적인 대화를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상철 또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반박했으며, 상철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영숙, 영철, 변혜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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