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군사학과 2학년생 "최적 개최지 알림" 민간 활동
[파이낸셜뉴스] "개최지 결정 날까지 온 국민의 뜨거운 유치 열망을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전하겠습니다."
'2030세계박람회' 최적 개최지 부산을 알리는 유라시아 횡단에 대학생도 뛰어들었다.
유치 당위성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막판까지 온몸 던져 알려내는 민간의 뜨거운 활동이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두잉(Do-ing)대학 유재연 학생(군사학과 2학년)은 (사)트랜스유라시아 등 일행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유라시아 시작이자 종점인 부산이 가장 적합한 박람회 장소임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이 학생은 이탈리아에서 세계 라이더들의 성지 스텔비오 패스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배지와 스티커를 나눠준 데 이어 26일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방문해 지난해 유치 활동상을 담은 다큐영화 '트랜스유라시아 2022유라시아평화원정대'를 USB로 전달했다.
최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이기도 한 이 다큐 영화는 부산도시브랜딩과 월드엑스포부산유치 기원을 위한 민간인 30명의 지난해 30개국 120여개 도시 자동차 원정(동명대 등 공동 주최·주관) 활동상을 담은 것이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지난해에 2만㎞ 유라시아 횡단(자동차 원정)으로 새내기 학생 2명이 교과목 총 6학점(2학점 외국탐방, 4학점 Pioneering Subject)을 받았다"면서 "이번 여학생의 세계를 향한 활동도 동명대의 Do-ing(도전·체험·실천)교육 철학과 가치를 실천하고 체험한다는 큰 의의를 지닌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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