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의정부서 아내 살해 혐의 남편 3일 만에 자수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6 11:39

수정 2023.11.26 11:39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 의정부시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편이 도주 3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새벽 0시 40분께 경찰서에 찾아와 아내를 살해했다며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 낮 12시 40분께 의정부시에서 “부모 둘 다 연락이 닿지 않고, 집에 들어와 보니 어머니 방이 잠겨있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문을 강제 개방해 숨진 A씨의 아내 B씨를 발견했다.
A씨는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였다.

부검 결과 B씨의 사인은 목눌림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 사망 전 부부싸움을 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남편 A씨를 추격해 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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