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번 FA 시장에 올인”
“가장 잘 맞는 FA는 야마모토, 이마나가, 이정후”
“이정후에게 샌프란시스코 관심 많아”
“KBO 수준 더블A와 트리플A의 중간”
“가장 잘 맞는 FA는 야마모토, 이마나가, 이정후”
“이정후에게 샌프란시스코 관심 많아”
“KBO 수준 더블A와 트리플A의 중간”
[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번 FA 시장에서 올인할 것이다. 특히, 일본과 한국의 능력있는 국제시장 FA가 타겟이 될 것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NBC스포츠 베이 에이리어'는 이번 FA 시장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기사가 게재되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보강 지점은 선발 투수와 중견수 보강이다. 해당 매체는 미국 내 FA인 블레이크 스넬, 코디 벨린저같은 선수보다는 국제 자유계약선수 시장을 통해 이러한 수요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해당 매체가 꼽은 샌프란시스코와 가장 잘 맞는 그리고 영입 가능성이 높은 3명의 선수는 바로 일본 최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일본의 광속 좌완 이마나가 쇼타, 그리고 한국의 이정후다.
세 명 모두 자세한 분석과 영상을 곁들였지만, 이정후에 대해서는 유독 자세하게 분석을 해 놓아서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이번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 중 중견수는 벨린저가 최고지만,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더 잘 맞을 수도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매료되어 세 차례에 걸쳐 그를 직접 관찰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25세인 이정후는 유격수 출신으로 외야로 포지션 전환한 선수다. KBO와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20시즌을 뛴 전설적인 유격수 이종범의 아들이기도 하다”라고 이정후에 대해서 매우 상세한 정보를 소개했다.
또한, “이정후는 553타석에서 타율 .349/.421/.575, 23홈런, 113타점, 출루율 .996, 삼진 32개를 기록하며 2022년 KBO MVP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아왔다. 2023 시즌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쉽지 않았지만, 86경기에서 .318/.406/.455의 타율과 6홈런 4 타점을 기록했다”라고 그의 기록도 첨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후의 평가에 대해서는 “뛰어난 타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진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타격 능력 외에도 중견수로서도 탄탄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그의 영입을 망설이는 유일한 이유는 KBO의 평균 직구 구속이 약 88마일인데 비해 메이저리그는 93마일에 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반 적응 과정에서 삼진이 많이 나올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KBO 경기 수준은 더블A와 트리플A 사이에 해당한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이정후에 대해서 '트레이드루머'의 5년 5000만 달러 예상 금액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정후 외의 2명의 일본인 투수에 대해서는 “오타니를 제외하면 야마모토는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주목받는 선수”라고 말했으며, 이마나가에 대해서는 “선발투수로서 야마모토보다는 한 단계 아래 단계에 있는 투수”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마나가 쇼타에 대해서는 5년 8500만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해서는 9년 2억 5000만달러의 트레이드루머의 예상 금액을 인용했다.
이정후는 최근 제프 파산 기자 등 저명한 기자들이 뉴욕 양키스 행을 예상하면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는 듯 했다.
하지만 벨린저보다 가격이 싸면서도 젊다는 측면에서 경쟁이 붙어 오히려 몸값이 더욱 올라가는 추세다. 과연, 이정후가 어떤 유니폼을 입는 지 또한 미국 내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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