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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한화클래식, 12월 열린다...'전석 3만5000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7 09:40

수정 2023.11.27 09:42

한화클래식 2023 포스터. 한화그룹 제공
한화클래식 2023 포스터. 한화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한화클래식 2023'이 오는 12월 12일과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7일 한화에 따르면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한화클래식은 '한화클래식2023 유니티(Unity):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 아비 아비탈'이라는 공연명으로 진행된다.

한화는 고음악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10년의 여정을 걸어온 것을 강조하고 통합, 하나됨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올해 공연에 유니티라는 부제를 붙였다. 유니티는 한국말로 '단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의 초청 아티스트는 이탈리아 바로크 앙상블 대표 중 혁신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조반니 안토니니와 그가 이끄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세계적인 만돌린 연주자 아비 아비탈이다.

한화에 따르면 지난 198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조반니 안토니니와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는 지금까지도 최고의 시대 악기 앙상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적인 만돌린 연주자 아비 아비탈은 클래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 올랐다.

한화그룹은 2013년부터 자체 클래식 음악 브랜드 한화클래식을 진행, 클래식 음악 중에서도 고음악 분야의 최고 음악가들을 초청해왔다.


2013년 당시 바흐 음악의 대가 헬무트 릴링을 시작으로 2018년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과 잉글리시 콘서트, 2019년 조르디 사발과 르 콩세르 데 나시옹 등 거장을 무대에 올려 호응을 받았다.

코로나19 기간에는 소프라노 임선혜, 바리톤 김기훈(2020)과 소프라노 서예리 등 한국 출신 바로크 음악가들과 관객들과의 접점을 마련했으며 2022년에는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와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내한했다.

한화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티켓 가격을 전석 3만5000원으로 낮췄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를 20여 년 이상 후원하고 있다"며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통해 음악이 주는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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