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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인하대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7 09:53

수정 2023.11.27 09:53

논문 피인용 횟수 세계 상위 1%
2023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이름을 올린 박수진 인하대학교 교수. 인하대 제공.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이름을 올린 박수진 인하대학교 교수. 인하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박수진 화학과 교수가 논문 피인용 횟수 세계 상위 1% 연구자(HCR)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박수진 교수는 세계적인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발표하는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클래리베이트는 데이터 및 계량 서지학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들이 수행한 분석정보를 바탕으로 HCR 연구자들을 선정하고 있다. 2012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올해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총 6849명을 선정했으며 이 중 한국인 연구자는 60명이 포함됐다.

박 교수는 크로스필드(Cross Field) 분야의 세계 상위 1%에 3년 연속 선정되면서 다른 연구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친 연구자로 인정받았다.

박수진 교수는 지난 30여년 간 고분자와 탄소 소재의 계면 특성 연구와 응용에 전념해왔다.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을 SCI급 1000여 편, 국내학술지 200편 이상을 펴냈으며 학자업적평가지수(h-index)는 111에 이른다. 지난 5년간 발표한 SCI급 논문만 200여편 이상이며 보유한 특허도 250여건에 달한다.


박수진 교수는 “3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에 정진해 한국 과학기술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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