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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로사리오시, 계절근로자 협력 위해 홍천군 방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7 10:23

수정 2023.11.27 21:55

신영재 홍천군수(사진 왼쪽 세번째)가 27일 필리핀 로사리오 레오비질도 K. 모르페 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홍천군 제공
신영재 홍천군수(사진 왼쪽 세번째)가 27일 필리핀 로사리오 레오비질도 K. 모르페 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필리핀 로사리오 레오비질도 K. 모르페 시장 등 방문단이 홍천군을 방문했다.

27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필리핀 로사리오시는 지난 5월 법무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을 최대 3개월간 연장함에 따라 따라 해당 내용이 반영된 새로운 MOU를 체결하기 위해 홍천군을 찾았다.

로사리오시는 지난해 10월 홍천군과 MOU를 체결하고 올해 처음 계절근로자 65명을 홍천군에 보냈으며 이들은 5월 입국해 5개월간 근로를 마치고 10월 전원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처럼 기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개월간 근로가 가능했지만 이번 MOU 재체결을 통해 체류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연장이 필요한 농가는 근로자와 상호 합의해 1회에 한해 3개월 이내에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홍천군은 필리핀 3개 지자체에서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산후안시, 10월 산호세시 그리고 이번 로사리오시와의 MOU 재체결로 내년부터는 필리핀 3개 지자체에서 오는 계절근로자 모두 기간 연장이 가능해졌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MOU 재체결로 필리핀 근로자들의 근로시간 연장이 가능해 짐에 따라 농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동안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지역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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