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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럼피스킨 의심 신고.. 방역 당국 정밀검사 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7 10:56

수정 2023.11.27 10:56

울주군 두서면 농장.. 송아지에서 증상 보여
럼피스킨 예방접종. 파인낸셜뉴스 사진DB
럼피스킨 예방접종. 파인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LSD) 첫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이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울산 울주군 두서면 한 농장에서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소 109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3개월 된 송아지가 설사와 피부 결절(혹) 등 증상을 보인 것이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가 1차로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송아지는 분리 조처 됐으며,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늦게 또는 다음날 나올 예정이다.


이 송아지를 포함한 해당 농가 소들은 백신 접종 완료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이달 초 지역 한·육우·젖소 1519 농가 3만 9497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서, 접종을 모두 마쳤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럼피스킨으로 최종 확진될 경우, 해당 농장 전체 소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해 확진된 소들만 살처분하기로 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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