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을 향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간첩 피고인들이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을 농락하고, 이를 아무런 제지 없이 사실상 방조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 초 연이어 전해진 간첩 사건은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치밀함과 주도면밀함이 놀라웠다"며 "자칭 진보단체 및 강성 노동단체 시위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흘러나온 반미(反美) 운동, 반정부 투쟁 구호가 북한과 상호연계됐다는 사실에 한번 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고 꼬집었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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