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어린이집부터 대학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부영은 전국 부영 아파트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상가 임대료를 안 받는 대신 그만큼 아이들을 위해 사용토록 하고 있다. 어린이집은 임대료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재·학습도구·간식 등을 구입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부영은 또 전국서 100개가 넘는 초·중·고등학교에 ‘우정(宇庭)학사’를 기부해왔다.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학교에 필요한 교육 시설을 무상으로 건립해주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EB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을 통해 소외계층 돕기에 나섰다. ‘EBS 나눔0700’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영그룹은 1년간 10억원을 후원하고 매회 소개되는 가정에 기부금이 전달 될 수 있게 희망을 나누고 있다.
부영은 현재 전라남도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는 경남 창원에 있는 창신대학교의 재정 기여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영그룹은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지난 2010년부터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에서 한국으로 온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42개국 2366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총 9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부영측에 따르면 교육 재화는 한 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교육은 가장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로 세계 속의 한국으로 당당히 나가는 길은 참인재를 육성하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