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개발은행(MDB) 조달 시장 진출 지원
특별세션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설명회 개최
특별세션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설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상세 내용이 우리나라 기업에 공개된다. 세계은행(WB)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참여하는 다자개발은행(MDB) 지원을 계기로 올해 특별 세션을 통해 우크라이나 판로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플라자’를 29일까지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MDB는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을 비롯해 다수의 개발도상국과 재원 공여국이 참여해 개도국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이다. 이번에 열리는 프로젝트 플라자는 400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MDB 시장에 우리나라 기업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은 각 기구의 조달정책방향을 발표하고, 프로젝트 상담회에서는 에너지, 환경, 수송인프라 분야의 24개프로젝트의 맞춤형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한다. 66억달러에 이르는 시장에 엔지니어링, 건설분야 국내기업들이 진출할 기회다.
MDB 사업 등을 직접 발주하는 각 국 담당자도 직접 구체적 사업을 설명하고 우리기업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폴란드의 13억5000만달러 크라쿠프시 폐기물 에너지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인도네시아의 8억달러 수력발전소 프로젝트가 대기 중이다.
특히, 금년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설명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인프라부, 철도청 등 우크라이나 정부 담당자 뿐만 아니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함께 특별 세션을 연다. 프로젝트에 대한 동향 및 자금 조달 정책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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