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감사위 결과 발표
원내 의원 지지율 낮을 경우 '문제' 권고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협위원장 중 46명에 대해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253개의 당협위원회 중 사고 당협위원회 39개와 조직위원장 신규 임명 당협위원회 10개를 제외하면 컷오프 권고 기준은 22.5%가 된다.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후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평가결과 당협 총 253개 중 46명의 당협위원장들에 대해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권고하기로 했다"며 "이같은 결론을 최고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아직 출범 전이기 때문에 교체 권고 대상자 명단은 공개를 안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추가로 하위 46명 외 원내 의원의 경우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당의 지지도에 비해 개인의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경우에는 문제가 있음을 공관위에 권고하기로 했다.
신 위원장은 "지역마다 (지지율 차이가) 다르고, 그 비율을 정당 지지도에 비해 본인 지지도와 20%이상 차이나는 사람을 (컷오프 권고를) 할지, 15% 차이나는 사람을 할지 정하지 못했다"며 "영남과 수도권이 (기준이) 다를 수 있다"고 했다.
당무감사에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가 함께 포함됐다. 신 위원장은 "지역마다 일률적으로 정량평가 들어가는 경우가 크다"면서도 "정성평가 들어갈 수밖에 없었고, 최대한 공정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상위권 평가를 받은 대상자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신 위원장은 "지역을 다녀야 하니 주목 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답했다.
한편 당무감사에서 현역 의원 중 1위는 배현진 의원, 원외 1위는 나경원 전 의원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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