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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지옥' 이재은, 27살 백수의 일상…"술값? 아직 부모님 지원 받아"

뉴스1

입력 2023.11.27 23:42

수정 2023.11.27 23:42

MBC '알콜 지옥' 캡처
MBC '알콜 지옥'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대 참가자가 백수의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에서는 7박 8일간의 금주 지옥 캠프 첫째 날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눈길을 모은 여자 참가자는 음주 2년차 이재은씨였다. 그는 "지금 딱히 하는 일 없다. 할 거 없으니까 술 마시고 놀게 된 것 같다"라며 스스로 백수라고 털어놨다.


이어 "워낙 술 때문에 (회사 다닐 때) 무단결근 한 적이 많으니까"라면서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술 마시고 (아침에) 못 일어나고 이게 반복됐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일 안 하는데 술값 어떻게 감당하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아직 부모님의 지원을 받고 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재은씨는 "돈이 좀 부족하면 중고 거래도 하고 그런다. 갖고 있는 명품을 판다. 친구한테 좀 싸게 팔기도 한다"라며 담담하게 밝혔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가 "진짜 할 말이 없다"라면서 안타까워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 참가자에 대해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직업적 역할, 사회적 기능에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알콜 지옥'은 술 때문에 일상을 잃어버린 10인의 금주 서바이벌을 그린 8부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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