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콘텐트리중앙, '서울의 봄'이 불러올 훈풍...목표가 ↑ -NH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8 09:12

수정 2023.11.28 09:12

26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가 걸려 있다. 2023.11.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26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가 걸려 있다. 2023.11.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상향했다. 미국 배우조합 파업이 종료되며 영업 최대 방해 요인이 해소된 영향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8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의 연결기준 4·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하락한 236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미국 할리우드와 배우조합 파업이 종료에 힘입어 영업 정상화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분석한 영향이다.

4·4분기 방송 부문에서 본업은 영업적자 32억원, 자회사는 영업적자 50억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자회사의 경우 할리우드 파업의 마지막 여파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자회사 Wiip의 제작 및 유통 재개로 적자폭 축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극장 부문의 4·4분기 예상 영업익은 76억원으로 추정했다.
'듄2' 등 미뤄졌던 기대작 개봉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실적 회복이 본격화되는 한편, 콘텐트리중앙이 투자·배급한 '서울의 봄'이 3일만에 150만명으로 손익분기점 관객수(460만명)의 1/3을 채우고 있어 흥행 장기화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란 분석이다. 실내놀이터 부문의 4·4분기 영업익은 34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지점 성과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고수익 브랜드 중심의 출점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