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예고되면서 더 오르기 전에 분양받자는 심리가 꿈틀거리고 있다. 실제 아파트 분양가는 상승폭은 커지고 있다. 21일 부동산R114 통계 자료를 토대로 최근 2년간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를 조사해 본 결과, 전국 분양가는 2021년 1,305만원에서 2022년 1,521만원으로 16.55%(216만원) 상승했다. 올해는 19.4%(295만원) 오른 1,816만원으로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풀이된다. 분양가 상승의 원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꼽힌다. 고로슬래그시멘트 13.7%, 레미콘 10.3%, 슬래브 4.1%, 일반철근 2.8%. 공사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건설자재들의 지난 1년간 가격 상승폭이다. 한국은행의 생산자물가지수를 기준으로 한 가격이다. 철광석의 수입물가지수는 지난달 15.4%나 올랐다.
이에 건축비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가격 상승폭을 반영해 지난달 올해 들어 세 번째 기본형 건축비 인상을 단행했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의 기준이 된다. 내년 분양가를 밀어 올릴 요인은 또 있다.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는 제로에너지 건축이 내년부터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내년 분양가 상승은 이미 불 보듯 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에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있다. 직방이 지난 9월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7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가 연내 부동산 매입이나 임대차 보증금 마련을 목적으로 추가 대출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목적별로는 △거주 부동산 매입 49.5% △전월세 보증금 확보 44.2% △부동산 투자 4.6% 등 순으로 주택 매입에 대한 항목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12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서 용답동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 또한 갖추고 있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연접해 있으며 2호선 신답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내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 이동이 쉬워 시청 등 도심은 물론 강남권까지도 이동할 수 있다.
편의시설에 학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현대시장, 동부시장 등의 재래시장이 있으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위치한 청량리역과 이마트 등이 위치한 왕십리역 모두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게다가 용답초, 마장중, 한양대부속고, 한양대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성동구립용답도서관. 서울교육문화센터, 용답체육센터, 용답동 주민센터 등의 다양한 시설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대규모 단지로 분양하는 만큼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모든 동에 하이필로티를 적용한 설계로 저층부 및 단지의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동 간격도 넓다. 게다가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자이(Xi)가 자랑하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예비 청약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도 도입된다. GS건설은 ‘청계리버뷰자이’에 '특별공급 자격 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수요자들이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특별공급 및 1순위 청약 자격을 갖췄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특별공급 청약 유형별 본인의 상황을 체크하면 해당 특별공급 청약에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수요자는 청약 부적격자가 돼 계약이 취소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해당 시스템 이용은 '청계리버뷰자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청계리버뷰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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