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년 전국 최초 시행한 사회적 약자 위치 찾기 서비스 인정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사회적 약자 위치 찾기 서비스인 'U-수호천사 서비스'가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 선정돼 국내 최초 사례로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는 정부혁신 사례 중 최초로 도입한 사례와 최고로 잘 운영하는 사례를 적극 발굴하는 공모사업으로, 광양시의 'U-수호천사 서비스'가 최초 사례로 선정돼 '국내 최초상'을 수상했다.
'U-수호천사 서비스'는 지난 2007년 광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적 약자 위치 찾기 서비스로 지적장애 및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위치 측위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보급해 거주 지역(안심존)을 벗어날 경우 보호하는 서비스다.
2009년부터는 지적장애 및 치매노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서비스 대상을 늘려 다양한 형태의 위치기반 서비스로 발전했다.
현재 광양시는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혁신 최초 사례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 광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혁신 최초 사례에는 △광양시의 'U-수호천사 서비스' 외에 △외교부의 '점자 여권 세계 최초 도입' △칠곡대병원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한국도로공사의 '도로 노면 색깔 유도선' △서울 서초구의 '횡단보도 그늘막(서리풀 원두막)' 등 총 10건이 선정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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