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ADC 특허분석 결과 발표회...특허분석 성과 공유 및 R&D 활용위한 토론 진행
ADC는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Antibody)에 약물(Payload)을 링커(Linker)로 결합(Conjugate)시킨 항체약물접합체를 말한다.
발표회는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는 ADC 특허분석을 통해 도출한 빅데이터 관점의 유망기술과 주요 핵심특허 등을 국내 제약·바이오 개발사들에 제공하기위해 기획됐다.
또한 ADC 특허분석 결과의 연구·개발(R&D) 활용 방안 논의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R&D 현장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글로벌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매년 주요 산업 관련 전 세계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내외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미래 유망기술을 도출, 기업과 정부 R&D 전문기관에 제공하는 등 국가 R&D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 빅데이터는 미래 산업과 기술 예측에 필요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시장지향적 기술정보로서 R&D 기획 단계에서 객관적인 판단기준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제약바이오 분야는 특허 분쟁 우려가 높아 R&D 기획 단계에서의 특허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바이오 대전환기가 도래함에 따라 기존 치료제의 한계 극복이 가능한 신물질 약물의 원천기술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이번 성과 공유회가 국내에서도 항암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ADC 신약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발표회 사전등록은 이달 28일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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